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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코 이야기 - 체코 관광지안내
    유럽여행정리 2022. 10. 12. 19:58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Ma vlast>에 등장하는 블타바 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프라하. 그곳은 '북쪽의 로마'라는 칭송을 들을 정도로 아름답고 유서 깊으며,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동유럽의 꽃과 같은 도시입니다. 9세기 말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가 된 후 겹겹의 역사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찬란하게 빛나는 프라하가 탄생하게 되었고, 프라하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어디선가 흐르는 클래식, 재즈 멜로디, 고풍스럽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있는 옛 거리와 가로수길,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야경 등 프라하를 방문해야 할 이유는 너무 많죠.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 그외 체코의 관광지를 소개해 볼게요!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urimalo_&logNo=221040965881

     

    프라하 화약탑

    구시가의 관문으로 카를교의 탑을 모델로 지은 화약탑은 1475년에 처음 만들어졌고, 17세기에는 화약저장소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18세기 전쟁으로 파괴되었지만 19세기에 복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화약탑 옆에 있는 아르누보 양식 건물은 알 보소 무하가 내부 장식에 참여했던 곳입니다. 화약탑을 지나 무역 상인들이 활발하게 교역을 했던 첼 레트 나거리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구시가 여행이 시작되며, 거리로 접어들면서 바로 보이는 34번지의 '검은 마돈나의 집'은 프라하에서 드문 큐비즘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프라하 틴 성당

    우뚝 솟아 있는 80m의 쌍둥이 탑이 인상적인 성당은 1365년에 착공된 고딕 양식의 건물이며, 쌍둥이 탑은 15세기 후반에나 완성되었습니다. 1621년 후스파의 본거지였던 교회가 가톨릭 성당으로 바뀌면서 첨탑 사이에 잇던 후스파 상징 황금 성배가 녹여져 마리아상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였습니다.

    프라하 구시청사 & 천문시계

    14세기에 건축된 고딕 양식의 구시청사에는 구시가의 명물 천문시계가 있는데, 천문시계는 시계공 미쿨라스가 1410년에 제작했다는 설도 있고, 15세기 천문학자 하누슈가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제작 이후 여러 차례 파괴된 것을 수차례 재선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보존되고 있으며, 한가운데에는 푸른 지구가 있고, 3개의 바늘 축은 지구의 중심인 프라하를 가리키고 있으며, 3개의 바늘축은 지구의 중심인 프라하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시곗바늘 끝에 있는 태양과 달, 별은 태양의 시간과 달의 시간, 황도대를 가리키며, 맨 가장자리의 24 아라비아 숫자는 고대 보헤미아의 시간을, 안쪽 두 쌍의 로마 숫자들은 중부 유럽의 낮과 밤 시간을, 맨 안쪽의 푸른색 내의 12 아라비아 숫자는 일출과 일몰 때까지의 낮시간을 나타냅니다. 숫자판의 파란색이 낮을 상징하는 하늘이라 낮시간에는 바늘이 이 부분에 머물게 되고, 하부에 있는 원형은 12달을 상징하는데, 한가운데는 프라하 구시가지 문장이 있고 12개의 작은 원과 큰 원에는 12달의 상징과 전통 관습을 보여주는 그림이 있습니다. 

    매시 정각이면 죽음의 상징 해골인형이 오른손의 줄을 잡아당기고 왼손의 모래시계를 뒤집으면 그 위의 창문이 열리면서 예수의 12제자 인형이 차례로 등장하는데, 제자 중 예수를 판 유다가 빠지고 대신 기독교 전파에 큰 공을 세운 사도 바오로의 인형이 포함되어 있으며, 허영을 상징하는 거울을 보는 자와 부를 상징하는 돈지갑을 든 유대인 인형도 함께 움직이고, 오른쪽의 터번을 쓴 터키인은 음악을 연주하며, 맨 끝에는 닭이 나와 회를 칩니다.

    구시청사 내부로 들어가면 1층에 관광안내소가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탑으로 올라가면 틴 성당과 구시가 광장 주변, 프라하성 주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프라하 카를교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다리인 카를교는 10세기 초에 만들어진 목제 다리를 12세기 중반 석조로 개축하였으나 홍수로 유실된 뒤 1357년 카를 4세 때 새로이 착공하여 140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길이 520m, 폭은 10m의 다리로 양끝에 있는 고딕 양식의 탑이 다리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주고 있으며, 구시가지에서 다리로 가기 전 오른쪽에 있는 카를 4세의 동상은 1848년 카를 대학 설립 500주년을 기념해 만든 것입니다.

    프라하 성

    9세기 후반부터 작은 성들이 건축되면서 1333년 카를 4세의 지시로 재건축을 시작한 14세기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프라하 성은 대관식이 거행되는 장소와 왕궁으로 사용되다가 합스부르크 왕가 지배 시기에는 왕궁이 구시가지로 옮겨졌었습니다. 체코 민족운동이 시작되면서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가 독립한 이후에는 대통령 집무실이 이곳에 마련되어 있어 프라하 성 여행은 네루도바 거리에서 올라가는 정문으로 들어가 성 비트 성당부터 둘러보기 시작해 황금 소로 쪽으로 나오면 됩니다.

    프라하 카를슈테인 성

    1348년 카를 4세에 의해 시작돼 1357년에 완공되었는데, 당시로서는 유래 없는 짧은 공사 기간이었으며, 산속의 견고한 성은 왕실의 보물 창고로 사용되다가 후에 여름 별장이 되었습니다. 키가 큰 카를 4세가 왕관을 쓴 채로 지나갈 수 있게 만든 문의 모양이 특이하고, 계단으로 연결된 성벽에서는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체스키 크루믈로프 성

    우뚝 솟아 있는 고딕 양식의 성은 13세기 중엽 건축하기 시작한 것으로 도시의 상징이자 중세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보헤미아에서는 프라하 성 다음으로 규모가 크며 14세기 로젬베르크 대영주 때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오랜 세월을 지내온 성에는 고딕부터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양식 등 여러 양식이 첨가되었으며, 붉은 문을 통과하면 성의 가장 오래된 건물 프라데크탑이 보입니다. 160개의 계단을 올라 탑 위로 올라가면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성에는 교회와 바로크식 극장 등 40여 개의 건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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