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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야기 - 기본정보유럽여행정리 2022. 10. 13. 15:32
우리가 사랑한 도시, 로마. ROMA를 거꾸로 쓰면 Amor, 사랑.
로마가 가진 깊은 매력을 느끼기에는 짧은 일정으로는 어림도 없죠. 교황 그레고리우스 14세는 3주이을 채우ㅜ지 못하고 떠나는 여행자에게는 "안녕히"라는 인사를, 몇 개월 이상 머물던 사람에게는 "그럼 로마에서 다시 만납시다"라는 인사를 건넸다고 했을정도. 그만큼 로마는 머물면 머물수록 떠나기 어렵고, 떠났다 하더라도 반드시 다시 돌아오게 되는 힘을 지닌 도시인데요, 로마가 있는 나라 이탈리아 낱낱이 파헤쳐 봅시다.
출처 : https://leejh0624.tistory.com/256 수도 : 로마
언어 : 이탈리아어
인구 : 5,903만 7,000 여명
화폐단위 : 유로
로마의 역사
기원전 73년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로물루스와 레무스에 의해 건국되었다고 전해지는 이탈리아 로마는 한때 에트루리아의 지배를 받기도 했으나 기원전 6세기 말 귀족에 의해 주도되는 공화제를 실시함으로써 라틴 도시들의 맹주가 되었고, 그후 정복 전쟁을 거듭해 지금의 이탈리아 영토를 훨씬 넘어선 대제국을 건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영원한 번영을 누를 것만 같던 로마 제국도 북쪽에서부터 이동한 게르만족에 의해 결국 명망했고, 고대 로마 제국의 명맥을 이어가던 동로마 제국도 이슬람 세계에 의해 정복되고 맙니다. 하지만 4세기 초 콘스탄티누스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함으로써 로마는 종교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되고, 중세시대를 지배한 사상이었던 기독교의 중심에 로마 가톨릭이 있었고, 그 수장이었던 교황은 황제 못지않은 권력을 행사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로마 가톨릭을 중심으로 한 로마의 발전은 16~17세기 바로크 시대에도 계속되었고 수많은 화려한 건축물이 세워졌지만 19세기 이래 '교황의 도시' 로마에서는 공화주의 운동과 이탈리아 통일 운동이 대립했는데, 결국 이탈리아 왕국군에게 로마가 점령된 뒤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로 정해지면서 교황의 로마 지배는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반목을 거듭하던 교황청과 정부는 1929년 무솔리니와 교황 비오 11세가 협정을 맺고 교회의 특별한 지위를 인정함으로써 화해가 성립되었습니다. 로마의 발전은 통일 이탈리아의 수도가 된 이후로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제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도 귀중한 문화재가 보존되어 지금까지 헤아릴수 없을 만큼 소중한 문화유산을 많이 품고 있는 유럽 최고의 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기후
여름에는 고온건조하고 겨울에는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입니다. 발칸 반도에서 불어오는 찬바람 때문에 겨울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9~12월에 걸쳐 비가 많이 내리며, 봄에도 무더운 날이 많은편입니다. 여름에는 습도가 낮아 무더운 날이라도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하고 햇빛이 무척 강한 곳이라 선글라스는 1년 내내 필수품입니다. 연평균 기온은 15~16도 안팎이며,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합니다.
음식
로마풍 요리 쿠치나 로마네스카는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로마는 육류와 해산물 요리가 고루 발달해 있고, 이탈리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파스타 요리가 많으며, 특히 잘게 썰어 넣은 베이컨과 달걀, 그리고 치즈가 어우러진 스파게티 알라 카르보나라는 로마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요리입니다. 소꼬리와 토마토로 만들어진 전통적인 로마 요리 코다 알라 바치나라도 로마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 중 하나 입니다.
만일 메뉴판에 코라텔라라는 단어가 있다면 콩팥이나 심장 등의 내장이 들어가 있는 것이며, 명물 음식 중 하나는 튀김요리인데, 특히 댁두 튀김이 유명합니다. 그밖에 아티초크나 치즈, 앤초비를 넣은 주키니꽃 튀김도 유명합니다.
쌀요리인 리조토 알라 로마나는 쌀에 간과 지라, 마르살라, 페코리노 치즈를 넣어 만들고, 브루셰타는 마늘과 올리브유를 구운 빵으로, 잘게 썬 토마토를 얹어 먹으면 일품입니다.
로마의 음식은 이탈리아의 다른 지방에 비해 짠편이며, 이탈리아는 와인으로도 유명하니 꼭 맛보기를!
여행시 주의사항
항상 나의 주머니를 노리는 소매치기와 집시들을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혼잡하고 사람이 많은 관광지나 메트로, 버스 안에서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혼자서 야간 외출은 삼가하는 것이 좋으며, 무임승차 검사는 외국인에게 특히 강하게 실시되니 아예 할 생각도 하면 안됩니다. 산피에트로 대성당 등 주요 종교적 장소는 민소매 옷이나 반바지 차림으로 입장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니 참고하시길!
로마의 축제
1월1일 - 카타콤베에서 촛불 행진이 펼쳐집니다.
2월 카니발 - 화려한 의상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합니다.
3~4월 프리마베라 축제 - 봄맞이 축제. 스페인계단 주변이 수천 송이의 분홍색 꽃으로 장식 됩니다.
4월21일 - 로마 탄생일에 캄피돌리오 광장 근처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공연이 펼쳐집니다.
7월 - 불꽃놀이와 축제가 트라스테베레 지구의 7월 마지막주 2주일을 뜨겁게 달굽니다.
9~11월 - 로마 가을 예술 축제인 로마에우로파가 개최되며, 유명한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마음껏 즐길수 있습니다.
12월 - 나보나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며, 광장 가득 상점이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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