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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이야기 - 2. 암스테르담 관광지 안내유럽여행정리 2022. 9. 29. 18:44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는 165개의 운하를 따라 동화에 나올 것 같은 예쁜 집들이 늘어서 있는데요, 어딜 가도 엽서같이 아름다운 풍경들, 그래서인지 렘브란트나 고흐, 베르메르와 같은 세기의 거장들이 바로 네덜란드가 배출한 예술가들입니다.
너무 이쁜 나라 네덜란드, 그 수도 암스테르담 대표 관광지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출처 : https://theuhak.com/holland-infom/?idx=1786623&bmode=view 반 고흐 미술관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은 세계 최고이자 최대의 고흐 컬렉션이 있는 곳으로 1973년에 건립된 박물관입니다.
고흐의 동생 테오의 아들이 기증한 작품을 바탕으로 200여점의 회화와 500여 점의 데생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더욱 가치 있는 것들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 2층이 고흐으이 작품들을 시기별로 감상할 수 있어 가장 인기이지만, 나머지 층에도 고갱과 로트레크 등을 비롯한 화가들의 작품과 고흐가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알려져 있는 일본 판화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네 프랑크의 집
'안네의 일기'의 주인공인 안네 프랑크와 그녀의 가족들이 나치의 감시를 피해 25개월간 숨어 있었던 집으로, 지금은 반전의 메시지를 전하는 박물관이 되어 있습니다.
안네가 일기를 쓰던 다락방과 책장뒤 비밀의 방, 그녀의 유품들과 사진을 볼 수 있는데, 어린 소녀의 불안감과 더불어 그 속에서 느꼈던 여러 가지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안네의 일기는 1947년 유일한 생존자였던 근의 아버지가 세상에 출간하면서 빛을 보게 되었는데, 이후 각 나라에서 번역되면서 평화를 전파하는 메신저가 되었습니다.
하이네켄 체험 전시관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맥주 하이네켄에 대해 알아보고 즐길수 있는 체험관으로 원래 양조장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하여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관광지중 한 곳입니다.
입장료에 포함된 시음권을 내면 시원한 하이네켄 맥주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마헤레 개폐교
1671년에 만들어진 길이 80m의 목조 다리로 암스테르담의 명물 중 하나입니다.
건축가 마헤레의 이름을 딴 것으로 다리 밑으로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다리 중간이 올라가는 개폐교입니다.
큐켄호프
네덜란드 큐켄호프는 30만 제곱미터가 넘는 부지에 활짝 피어 있는 튤립과 600만 송이가 넘는 각종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4~5월이 절정기입니다.
큐켄호프를 방문하면 평소 상상했던 네덜란드의 이미지 그대로를 배경으로 멋진 기념촬영을 할수 있고, 연못과 풍차 등으로 꾸며진 공원은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담 광장 주변
중앙역 과 담락 거리로 이어져 있는 담 광장은 암스테르담의 중심지로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주말에는 거리의 예술가들도 많이 나오며 광장 주변으로 카페나 식당도 많고 왕궁과 마담 투소 밀랍인형관이 있어 암스테르담을 여행할 때 한 번쯤은 꼭 지나가게 되는 곳입니다.
1648년에 건축된 왕국은 본래 시청사로 사용되다가 나폴레옹 지배 시기에 왕궁이 되었고, 현재는 영빈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7개의 입구는 네덜란드의 독립을 결정한 7개의 주를 상징하고 있는데, 왕궁 맞은편의 흰색 탑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몰한 네덜란드 군인들을 추모하는 위령탑입니다.
마담 투소 밀랍인형관에는 세계 유명 인사들을 실물과 똑같이 제작해 놓은 밀랍인형들이 있고, 17세기의 암스테르담을 재현해놓은 미니어처도 있습니다.
담 광장 주변에는 소매치기가 많기로도 유명하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담락 거리
암스테르담의 중심거리로 거리를 따라 수많은 상점과 환전소, 호텔, 식당, 인터넷 카페 등이 늘어서 있습니다.
워낙 많은 상점들이 있어 구경하며 걸어도 지루하지 않은 곳입니다.
잔세스칸스 나막신 공장
암스테르담 근교 지역인 잔세스칸스에 있는 곳으로 네덜란드의 명물 나막신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곳이며, 여러 종류의 색깔과 무늬가 있는 나막신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나막신은 바다보다 낫은 땅이라 언제나 질퍽거리는 길 위로 다니기에는 그만이었고, 더구나 낫 같은 위험한 농기구로부터 발을 보호해주는 효과도 있어 네덜란드인들에게는 필수 생활용품이었다고 합니다.
장식용품으로도 좋은 작은 사이즈부터 실제 신을 수 있는 것도 있고, 그밖에 다양한 기념품들이 많습니다.
그 밖에도 풍차 박물관, 시계 박물관 등 잔세시칸스의 또 다른 볼거리들입니다.
알크마르 치즈 시장
암스테르담 근교 알크마르는 운하와 14세기의 오래된 건물들이 운치를 자아내고, 전통 방식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치즈 거래 시장으로, 작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대표 관광지인데요, 알크마르를 방문했다면 치즈 시장은 꼭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 4월 중순 ~ 9월 중순 금요일 오전 10시, 바흐 광장 치즈 시장에서는 17세기부터 내려오는 전통의 치즈 거래 과정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치즈의 품질을 검사하는 장면도 흥미롭지만 거래가 끝난 후 빨강이나 초록색 등의 밀짚모자를 쓴 상인들이 동그란 치즈를 들것에 담아 운반하는 모습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데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이니 제대로 구경하려면 시장이 열리기 1시간 전에는 미리 가서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알크마르 성 로렌스 교회
1470년에 공사를 시작해 1516년 완성된 후기 고딕 양식의 교회로, 1645년 야코프반 캄펜이 설계한 유명한 오르간의 웅장한 연주는 매주 금요일 콘서트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헤이그 마우리츠호이스 왕립 미술관
헤이그의 호프베이베르 연못가에 자리 잡고 있는 미술관에는 렘브란트나 루벤스 같은 화가들의 작품도 있지만 무엇보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대표적입니다. 그 외 베르메르의 다른 작품인 '델프트 풍경', 렘브란트의 '해부학 강의'도 마우리츠호이스 왕립 미술관의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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